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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지구 연방 보궐선거, 아시안 투표율이 변수

한달 앞두고 박빙 승부
아시안이 ‘캐스팅 보트’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조지아 연방하원 6지구 보궐선거 결선투표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자, 아시안 유권자들이 잠재적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2주간 발표된 설문조사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공화당 캐런 핸델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치러진 본선거에서 오소프 후보는 48%를 득표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19%에 그쳤던 핸델 후보가 분산되었던 공화당 표 결집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보궐선거, 특히 결선 투표는 투표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중 민주당에 비해 공화당 핵심 지지층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이번 결선투표의 가장 큰 변수는 오포스 후보가 얼만큼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난 4월 본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았던 응답자들 중 53%는 오소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때문에 오소프 후보는 잠재적으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시안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그는 14일 존스크릭 한 서브디비전 클럽하우스에서 인도계 주민들을 중심으로 아시안 지지자들의 모임에 참석했고, 앞서 11일에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주최 아시안 푸드페스티벌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본선거 이후 거의 공적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던 핸델 후보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힘을 받아 공화당 표심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15일 폴 라이언 연방하원의장과 샌디스프링스 한 식당에서 지지자 모임을 시작으로 다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조지아를 방문해 선거운동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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