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 저지른 누적된 폐단이 적폐라고 한다면 폐단을 저지른 당사자 혹은 집단을 가려내는 것이 청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은 불분명한 의혹에 대한 조사다. 이명박 전 대통령(MB) 당선 직전 불거진 BBK 주가조작 사건은 한국 역대 정권의 대표적인 의혹 중 하나다.
지난 4월 국민일보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BK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73.8%가 '필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당시 검찰이 MB를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한 불신이다. BBK 사건의 시작은 김경준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첫만남이다. 그 시점부터 두 사람의 주장은 엇갈린다. 김경준은 MB와 99년 초에 만났고 그해 BBK를 함께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MB측은 2000년 2월7일이라고 주장한다. MB측이 BBK 설립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하려면 첫 만남 시점이 2000년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경준의 진술에 따라 두 사람의 첫 만남으로 되돌아간다. 의혹의 시작점이다.
“트럼프가 링컨보다 위대한 대통령”
“11세 소녀 수차례 성폭행” 토론토 60대 한인 목사 체포
'유승준 비자소송' 또 대법으로…LA총영사관 불복 재상고
자바 한인업체 ‘노동법 단속’ 곤욕
법무장관에 '추다르크' 등판…檢, 윤석열 손발 잘릴까 초긴장
‘푸드스탬프’ 70만명 못받는다
김건모 측 "성폭행 의혹, 사실 아냐…법적 대응할 것" [공식입장]
미래에서 왔나…테슬라 사이버트럭
中 홀린 22세 상하이 ‘빈대떡 서시’···제2의 ‘밀크티녀’ 되나
"대림동 중국인 상권, 영등포 넘어 마포 넘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