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세디요 LA 시의원 당선 확정
베테랑과 정치신인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LA 시의원 1지구 선거가 현역의원 길 세디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길 세디요는 90% 이상 개표가 끝난 가운데 7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3월 예비선거가 치러질 때만 하더라도 세디요의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시의회 선거에서는 현역의원이 크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LA 타임스의 공식지지를 받은 조 브레이-알리 후보가 급부상 하면서 결국 1지구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을 위한 선거운동이 한창인 지난 4월 알리 후보가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LA타임스 또한 지지를 철회했다.
결국 현역의원 길 세디요는 승리를 거뒀다. 세디요 의원은 차이나타운의 한 바에서 열린 당선축하 파티에서 LA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1지구의 유권자들은 현명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선택했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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