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집 사려면 10만불은 벌어야
중간가격 48만불 넘어
20%다운해도 월 2500불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지난 1분기 기준, LA카운티에서 중간가격대(48만5800달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9만983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하며, 이같은 연소득을 가진 LA카운티 주민은 전체 주민의 2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48만5800달러의 주택을 20%를 다운페이먼트하고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월 지불해야 하는 2500달러 정도의 모기지 페이먼트 및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을 역추산한 것이다.
하지만 첫주택구입자들이 구입하는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은 다소 낮아진다.
CAR에 따르면 첫주택구이자들이 지난 1분기에 구입한 주택 가격 중간값은 41만2950달러. 20%를 다운페이먼트하면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2090달러 정도가 나오는 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소득은 8만2590달러면 가능하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15만412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하며, 오렌지카운티 주민 가운데 21%만이 중간가격대의 주택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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