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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명 의류 '루 21' 결국 파산신청
전국에 1179개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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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7/05/18 경제 5면    기사입력 2017/05/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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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주 고객인  대형 의류체인점  '루 21' 매장 모습.
10대들이 주 고객인 대형 의류체인점 '루 21' 매장 모습.
틴 에이저들 사이에 잘 알려진 의류브랜드 '루(Rue) 21'이 결국 지난 15일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챕터 11)을 했다.

루 21은 지난달 중순 전체 1179개 매장 중 400개 매장 폐쇄를 결정하며 이미 심각한 경영난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챕터 11 신청으로 상당수 납품업체들도 대금 회수가 어렵게 됐다. LA자바시장의 일부 한인 업주들도 루 21과 거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는 게 한인의류업계의 설명이다.

루 21이 챕터 11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백 개 매장과 상당수 인력을 정리해야 하며 1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 21은 현재 3000만 달러의 현금과 1700만 달러 수준의 융자 밖에 없는 상태로 추가 운영이 불가한 상태다.

루 21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현재의 빚을 해결하기 위한 규모의 재융자 외에 추가로 5000만 달러의 크레딧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루 21 채무의 대부분인 8억3200만 달러 규모 채권자들은 루 21의 회생 전략에 동의한 상태다.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루 21은 매장 렌트비로만 1년에 1억1800만 달러를 지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루 21은 일부 매장 청산을 통해 얻게 될 현금으로 우선순위 채권자들의 채무를 정산한다는 입장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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