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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랜트 공동으로 신청하자”

하워드 내 한인 단체들 논의 시작
세부적인 방법에선 이견 드러내

하워드 내 한인 단체들이 카운티 정부 그랜트(보조금)를 신청할 때 사업별로 또는 공동으로 신청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하워드 한인회(회장 김덕춘)과 케어라인(본부장 이정숙),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백성옥), 하워드 한인 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 벧엘 시니어아카데미(교장 한상구), 데이비드 리 이그제큐티브 보좌관, 카운티 그랜트 담당 관계자 등은 17일 컬럼비아에서 모임을 열고 그랜트 공동 신청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단체별로 목적이나 활동 방향이 다르지만,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할 때 하나의 통로를 이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총론에는 합의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일 처리 상황에서는 이견을 노출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백성옥 회장은 “그랜트 공동 신청은 한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영리 단체로 등록해 서로 다른 택스 ID 등을 가지고 있어 일 처리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의를 진행한 하워드 한인 시니어센터 송수 이사장은 “공동 그랜트 신청은 청소년 사업이나 마약, 시니어 문제 등 해당 단체가 진행하는 사안별 사업에 한해서 협력하고 추진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워드 지역에서는 그동안 케어라인이 카운티 그랜트를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등 경험이 많아서 충분히 사안별 협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인적자원부 메건 제프리 그랜트 담당자는 “단체나 개인이든 그랜트에 책임을 지는 주체가 있으면 이 단체를 통해 여러 단체로 지원금을 배분하는 등의 방법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수 이사장은 정부 그랜트 신청은 한인 단체들의 공통의 관심사인 만큼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해 서로 도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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