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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국악 축전 개최

뉴욕취타대 이춘승 단장
6월 25일 프라미스교회

"모국의 평화 위해 음악으로 승부를 겁니다."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국악 축전을 개최하는 이춘승(사진) 뉴욕취타대 단장의 각오다.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130-30 31애비뉴)에서 개최되는 국악 축전의 정식 명칭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뉴욕 국악 축전 6.25기념 음악회'. 1부 오프닝 무대에서는 국악과 양악 퓨전 음악을 통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젊은 국악그룹 '고래야'에 이어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전수 조교 김묘선 명무와 한국 보성소리의 1인자 명창 한정화 소리꾼이 무용과 소리를 선보인다.

2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야금.대금.피리.해금.아쟁.거문고 등 국악타악기 연주자들과 아시아 전통악기 오케스트라, 서양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함께 환상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 단장이 직접 지휘하는 '월드전통오케스트라 Peace'가 '새 하늘 새 땅'이라는 곡을 뉴욕프라미스교회연합찬양대, CBSN뉴욕기독교방송국 합창단, 남부뉴저지통합학교 어린이합창단, 뉴욕기독교선교회 어린이합창단 등과 협연한다. 뉴욕취타대 사물놀이단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단장은 "남북이 극한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 시점에 평화의 메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는 음악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국악 축전 개최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 6.25에 열리는 만큼 우리 2세들도 모국 동족 상잔의 비극을 상기하는 기회를 갖고 단일 민족의 얼과 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뉴욕에서 이렇게 실력 있는 국악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을 여는 게 쉽지 않다. 혼을 넣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공연은 7시 시작이지만 오후 5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프라미스교회 식당에서 이탈리안 셰프가 준비하는 저녁식사가 제공된다. 티켓은 전석 30불, 후원을 포함한 VIP티켓은 100불이며 플러싱의 뉴욕탁구장(45-19 162스트리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는 웹사이트(www.nyktmb.org), 전화 646-808-7272.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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