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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를 살해했나…위키리크스 폭로의 진실은?
민주당 직원, 작년 7월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총격사망
워싱턴 전 연방수사관 "위키리크스와 이메일 주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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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중앙]    기사입력 2017/05/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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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위키리크스와 이메일을 주고 받은 정황을 발견했다."

지난해 7월10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본부에 근무하던 27세 청년 세스 리치가 워싱턴 DC에서 총살당한 사건이 위키리크스의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폭로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워싱턴 DC의 전 살인사건 전담 수사관인 로드 휠러는 당시에 경찰이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사건 수사를 종결하려 했다고 폭스뉴스에 제보했다. 휠러는 “경찰과 FBI 모두 사건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리치의 컴퓨터에 있는 정보들이 더 정확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스 리치와 위키리크스가 이메일을 주고받은 정황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리치의 죽음과 위키리크스의 관계는 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안 어산지가 리치를 총살한 범인에 대한 정보 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정보 현상금 2만 달러를 걸면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놓고 사실상 리치가 위키리크스의 정보원이었다고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어 “리치가 당시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본부 내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를 떨어뜨리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밀어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내용의 이메일을 위키리크스에게 제공했다”고 했다.

리치는 컴퓨터 해킹에 능통하며 민주당 본부 내에서 주요 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당시 위키리크스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힐러리의 메일을 폭로한 사건으로 인해 데비 와서먼 슐츠 민주당 의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스 리치의 아버지인 조엘 리치는 자신의 아들이 위키리크스와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월 폭스뉴스에서 “아들의 죽음은 강도의 총격으로 인한 사고였으며 정보 유출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장면에는 리치가 총살 당하기 직전 두 명의 남성이 리치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으나 범인의 다리만 화면에 잡혔다. 경찰은 당시 리치의 집에서 사라진 물건이나 돈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DC 경찰국은 리치를 살해한 범인에 대한 정보를 제보할 경우 2만5000 달러를 현상금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화당 로비스트인 잭 버크만도 사건에 대한 정보 현상금으로 13만 달러를 제시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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