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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보험국 차보험료 차별 조사 착수

"소수계 지역 10% 비싸다"
USAA·리버티뮤추얼 등 대상

가주보험국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소수계의 자동차보험료 차별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는 지난달 가주를 비롯 일리노이, 텍사스, 미주리주의 집코드 별 자동차 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소수계 밀집 거주지역의 자동차 보험료가 백인 거주 지역에 비해 최대 30%나 비싸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4월 7일자 경제 1면>

발표 직후 조사방법에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던 가주보험국은 하지만 컨수머유니온, 컨수머워치독, 퍼블릭 애드버케이트 등 소비자권리 옹호단체들과 공청회를 한 후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국은 네이션와이드, USAA, 리버티뮤추얼 산하 8곳의 보험사에 자동차 클래스 계획과 보험요율 적용 방법, 차별요율 정책 검토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 리버티뮤추얼과 네이션와이드 측은 차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적 없다며 보험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퍼블리카는 일리노이주의 경우 보험사 34곳 중 33곳의 보험료가 평균 10% 높았고, 자동차 보험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가주마저 소수계가 10% 정도 보험료를 더 많이 부담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대부분의 주정부가 인종에 따른 보험료 책정을 금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수계 밀집 지역의 운전자가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며 지역의 사고 위험 정도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다는 보험사의 주장은 신뢰를 잃게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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