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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되새기는 ‘신성한 흙’ 헌정

상륙작전 열렸던 ‘인천의 흙’

한국전쟁 당시 대규모 상륙작전이 펼쳐져 불리했던 전세가 역전되는 계기가 됐던 곳 인천. 한국전을 대표하는 격전지 중 한 곳인 인천의 ‘흙’이 샌프란시스코 참전용사 기념비에 영구 보존된다.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 시청 뒤편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는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신성한 흙’ 헌정식이 열렸다.

헌정식은 샌프란시스코 참전용사기념위원회(SF Veterans Memorial Committee)와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행사를 후원했다.

행사에는 존 스티븐스 KWMF사무총장, 돈 리드 KWMF 재무이사,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와 함께,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박연숙 SV한인회장, 이 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신재현 총영사, 에드 리 SF시장, 정승덕 SF민주평통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재현 총영사는 “오늘 한국전 당시 격전지인 인천의 흙을 전달함으로써 한·미간 우호증진은 물론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에드 리 SF시장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한반도의 통일로 평화가 하루속히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신성한 흙’은 지난해 9월 한국의 보훈처가 인천 월미공원내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주변에서 채취해 SF참전용사기념위원회에 전달한 것이다. SF참전용사비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미국이 참전한 17개국의 주요 전적지 흙이 헌정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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