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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감독 딸의 자살로 감독직 물러나

배트맨 대 슈퍼맨을 연출한 감독 잭 스나이더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차기작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는 스나이더의 딸이 갑작스레 사망했기 때문이다.

저스티스 리그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이자 감독의 부인인 데보라 스나이더 또한 가족의 슬픔을 치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 부부의 딸 오텀 스나이더는 지난 3월 스무살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비극적인 사건은 지금까지 비밀로 지켜졌으나 최근 스나이더의 인터뷰로 알려지게 됐다.

스나이더는 "비극적인 일을 잊기 위해서 일에 파묻히려고 했다"며 "하지만 감독직은 너무나도 버거웠고 지난 2달 동안 스스로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11월 17일로 개봉이 예정된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다. 벤 애플렉을 비롯해 갤 가돗, 에즈라 밀러 등의 스타들이 출연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와 스나이더는 논의 끝에 개봉을 미루기보다는 다른 감독을 섭외해 영화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영화는 어벤저스의 감독을 맡아서 마블영화 붐을 일으켰던 조스 웨던이 추가촬영을 해 완성할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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