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천 직항노선 취항
'에어로멕시코' 7월1일부터
주 4회, 항공료 470~500불
멕시코의 대표 항공사 중 하나인 '에어로멕시코(AeroMexico)'는 오는 7월 1일부터 몬터레이-인천(14시간 40분 소요)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보잉 787 항공기 '드림라이너'가 투입되는 이 노선(AM 90)은 총 243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몬터레이에서는 화, 목, 토, 일요일(현지시간 새벽 1시 3분 출발) 출발하며 인천에서는 월, 수, 금, 일요일(현지시간 오후 12시 25분)에 출발한다.
에어로멕시코는 그동안 LA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으로 갈아타는 노선을 판매해 왔다.
에어로멕시코의 앙코르 밴더 워프 매출담당은 "대우, 광동, 기아자동차, LG, 포스코, 삼성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의 교역과 왕래가 빈번하고 멕시코인들의 한국 방문도 늘어나고 있어 취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취항의 가장 큰 배경은 맥시코인들의 한국 방문 증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 한달 동안 한국을 방문한 멕시코인들은 총 176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8.5%가 급증했다.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은 "멕시코-인천의 새로운 항공편 취항으로 한국 관광을 더 소개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며 "6월 1일 멕시코에서 일본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항공편 가격은 출발 시간에 따라 470달러에서 500달러 선으로 책정됐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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