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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사로잡은 한국의 멋과 풍류

한미문화예술재단 ‘아리랑 코리아’
퓨전 전통공연·전통문화 시연 인기

다채로운 전통공연과 문화를 통해 메릴랜드 남부 주민들이 한국의 풍류를 한껏 즐겼다.

남부 메릴랜드 한인회와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한 제12회 아태문화 축전 행사인 ‘아리랑 코리아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돌프에 있는 그레이터 월도프 제이씨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만찬 행사로 진행된 행사에는 남부 메릴랜드 지역 주민들이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 한미 화합과 친교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와 함께해온 남부 메릴랜드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변함없이 함께해 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한국 문화의 맛과 멋에 더욱 매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11명으로 구성된 남부 메릴랜드 재즈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함께 다섯 종류의 김치와 김밥 등 한식 시연(이은애), 티 세레모니(KCAF 회원들), 매듭짓기(허낭자 작가) 및 종이접기(김명옥) 워크샵, 한국 궁중의상 체험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전남도립 창극단의 박춘맹 수석과 정주희·임서연 씨가 판소리를 통해 춘향가를 선보였으며, 플로리다에서 온 소희 윌슨 씨는 한국 무용, 주상희 단장이 이끄는 메릴랜드 징검다리 팀은 난타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3부에서는 한국과 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진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전통 한복과 서양 드레스의 멋을 적절히 조합해 퓨전 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피아니스트 이호연·이보라씨는 아리랑 모음곡(밀양, 진도, 문경새재)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인 ‘포르 우나 카베사’, ‘섬집 아기’를 화려한 피아노 이중주로 연주해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한편 이태미 이사장은 이날 3명의 분과위원장(권효빈 동양화분과, 주상희 무용분과, 김현정 미술분과)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김용하 자문, 윤한석 이사, 백다나 남부 메릴랜드 부회장, 이호연·이보라·박춘맹 공연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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