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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웨이’ 홍보로 한인 상권 돕는다

MD한인회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황
한영 안내 책자·스티커·배지 등 제작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하워드카운티 엘리컷시티 한인 밀집지역을 관통하는 루트 40의 ‘코리안 웨이’ 지정 기념사업 후원을 위해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미들타운에 있는 메릴랜드 내셔널 골프코스에서 메릴랜드 여성골프협회(회장 정글라라)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대회는 정원인 144명을 모두 채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백성옥 회장은 “골프대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이고, 우리도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며 “코리안 웨이 지정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대회 수익금으로 ‘코리안 웨이’를 알리기 위해 한글과 영문으로 된 안내 책자를 비롯해 차량 및 업소용 스티커, 배지 제작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 엘리컷시티 한인 상권 홍보와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인회는 이번 대회에서 총수입 2만6197달러, 총지출 2만141.83달러로 6055.17달러의 수익금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샷건으로 열린 대회에서 권영무씨가 메달리스트를 차지했고, 유건희, 이상영, 강태연씨가 각각 챔피언조, 일반조, 여성조에서 우승했다. 파3홀에서 실시한 ‘팟 오브 골드’에서는 박당호 씨가 1등을 해 900달러 상당의 마사지 의자를 부상으로 받았고, 파3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이초예 씨는 박영길 화백의 그림을 받았다.

백 회장은 송기봉 대회장과 조나단 최, 이준호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인회 골프대회 준비위원장은 장석우 수석부회장과 이희숙 부회장이 맡았고, 유승규 프로가 심사를 담당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
▷메달리스트 권영무 ▷챔피언: 1등 유건희, 2등 김연경, 3등 김현섭 ▷일반: 1등 이상영, 2등 박희수, 3등 조대현 ▷여성: 1등 강태연, 2등 최진희, 3등 윤명자 ▷장타상: 박당호(남)·이종영(여) ▷근접상: 정성근(남)·이순남(여) ▷파3 콘테스트: 이초예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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