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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16세 한인 학생 수색 중단

스노퀄미 강물 수색대원도 위험해
다음 여건 좋아질 때까지 무기 연기

(속보) 16세 한인 학생이 지난 21일 스노퀄미 강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익사(본보 5월23일자 1면) 한 가운데 경찰이 22일 수색을 다시 시작했으나 수색작업이 너무 위험해 일단 중단했다.

킹카운티 경찰국 해양 구조대는 22일 16세 한인 학생의 시신 수습을 위한 수색을 폈으나 실패하고 오후 5시쯤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 이름이 발표되지 않은 16세 한인 학생은 이사콰 고등학교 학생으로 교회 친구인 다른 2명과 함께 이날 스노퀄미 리버 남쪽 올라리 주립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수영하다 실종되었으며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강에서 3명의 십대들은 공원인근 작은 폭포 인근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두명은 폭포에 갔으나 한명은 실종되었다.



이날 오후 6시쯤 911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수색을 했으나 물살이 거세 다이버들은 들어가지 못했다.

수색을 재개한 구조대원들은 물살이 너무 거세어 안전에 위험이 되기 때문에 수색을 중단했다며 앞으로 사정이 좋으면 다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기온이 높아져 산에서 녹은 물들이 강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수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 구조대는 이날 다이버들을 동원해 강물 속을 수색했으나 조건이 너무 위험했다고 말했다.

마크 로빅 서전트는 “우리는 젊은 학생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강의 물 온도는 화씨 40도 중반대로 매우 차갑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헬리콥터도 동원되었으나 효과가 없었다.
한편 이사콰 하이스쿨은 학생들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들은 코모 뉴스에게 이들 3명의 학생들은 교회친구이고 수영을 잘한다고 말했다.

이사콰 하이스쿨 앤드레아 맥코믹 교장은 23일 학부모에게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고가 난 스노퀄미 강과 올라리 주립공원 지역에 가지 말것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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