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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노인회, 김건사 신임 회장 당선

“화합을 가장 우선시, 노인회 운영 정상화 최선 다할 것”

달라스 한인노인회가 지난 20일 선거를 통해 새롭게 노인회를 이끌어나갈 제 24대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하재선 전임 회장의 회장직 수행 정지에 따라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김건사 후보는 90명의 유권자 중 48표를 얻어 19표를 얻는데 그친 오흥무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따돌리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회장 공식 취임식은 6월 월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건사 신임회장(사진)은 “노인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합과 노인회 운영의 정상화, 그리고 노인회관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운영에 있어 다른 단체나 기업체에 손을 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언제든 누구에게나 열린 자세로 노인회를 이끌어 나가겠다. 함께 경쟁했던 오흥무 씨에게 노인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인사했다”며 노인회의 절대적인 화합과 화목을 강조했다. 이어 김건사 신임회장은 “저를 믿고 뽑아 주신만큼 앞으로 노인회를 잘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투표에 참석한 한 노인회 회원은 “새로 회장이 당선된 만큼 이번에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즐겁게 노인회를 잘 운영해주고 이끌어 나가 주길 기대한다”고 신임 회장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실시하기 앞서 오흥무 씨의 후보 등록 시점과 유권자 명단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투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법적 분쟁 후 중재변호사로 나선 채동배 변호사는 양측 변호사의 의견과 결정을 수렴 후 두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왜 노인회 문제에 변호사들이 간섭하냐’라는 몇몇 회원들의 주장에 채 변호사는 “이는 이미 법원의 중재로 결정된 것”이라고 일축하며 회장 투표와 개표를 진행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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