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소기업(뉴욕시) 지원 정책 효과 가시화

조달사업 수주율은 두 배로
창업 소요 시간은 절반으로
벌금 티켓 3년간 40% 감소

뉴욕시정부 소기업 지원 정책이 곳곳에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이 23일 발표한 소기업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소수계·여성 소유 기업(M/WBE)의 시정부 조달사업 계약 수주율이 2015~2016회계연도 8%에서 2016~2017회계연도 14.3%로 두 배 가까이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오는 2021년까지 M/WBE 조달사업 계약 수주율이 30%로 확대되고 시정부 조달사업 참여 규모도 2025년까지 16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식당 등 소기업 사업체를 오픈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6개월에서 3개월로 대폭 단축됐다. 이는 소기업 창업을 위한 시정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인 덕분으로 분석됐다.

또한 식당 위생검사제 도입 후 업소의 위생 상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까지 시 보건국의 식당 위생검사에서 A등급을 받은 업소는 전체의 95% 가량으로 2012년과 비교해 4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기업에 발부한 각종 벌금 티켓도 지난 3년간 4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기업주의 벌금 부담 완화를 목표로 실시한 '현장 규정 준수 자문 프로그램(on-site compliance consultations)'의 효과로 최근까지 총 600만 달러의 벌금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500곳의 소기업이 시정부의 무료 법률 서비스 혜택을 받았으며 여성 소기업주를 위해 개설된 원스톱 포털사이트 'WE NYC(we.nyc)'를 통해 2000개의 업체가 재정·크레딧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4일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는 시정부 M/WBE 인증서를 발급받은 업체수가 현재까지 5000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M/WBE 인증서를 받은 업체 수는 2016~2017회계연도 상반기(지난해 7월 1일~12월 31일) 말 기준 4815개였으며 오는 2019년까지 9000개로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시정부는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