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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은행 대출 증가세 둔화

순익은 전년 대비 12.7% 늘어

지난 1분기 미국 은행들의 대출 규모 증가 속도가 느려지며 2분기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지만 은행권의 순익은 증가했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밝혔다.

24일 마틴 그루엔버그 FDIC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8년째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대출 증가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들의 악성 부채 비용을 의미하는 손실처리비용(charge-offs)이 1년 전보다 13.4% 늘어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FDIC에 따르면 손실처리비용은 6분기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다.

신용카드 상환불능과 자동차 담보대출 상환불능이 손실처리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상업대출과 기업대출의 상환불능 규모는 1년 전보다 줄었다.



대출금 상환불능 규모는 늘었지만, 은행권의 경영 상태는 전반적으로 건전하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FDIC에 따르면 비유동부채(지불기한이 1년을 초과하는 고정부채)는 지난 28개 분기 중 27번째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은행권은 미래의 대출 손실 비용을 충당할 자원이 더 많아졌다.

FDIC는 은행들의 1분기 순익은 4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억 달러(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산 규모가 100억 달러 미만인 커뮤니티은행들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4% 증가한 5억2290만 달러의 순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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