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A 집값 역대 최고…4월 중간가 55만불

1년전 비해 6% 상승

LA카운티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4월 LA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이 전년대비 6% 상승한 5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같은 수준이다.

이같은 주택 가격 상승세는 남가주 전역에서 이어졌다. 특히 샌디에이고카운티의 4월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7.4% 오른 52만5000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4월 남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가격도 작년에 비해 6.2%가 올랐다. 하지만 남가주 전체의 중간 주택가격은 아직 역대 최고가보다 4% 정도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업체인 존 아로 그룹의 셀마 헵 수석경제학자는 "주택 가격의 빠른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며 "여전히 주택 구입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부족해 주택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명목상 주택 가격은 거품붕괴 전 수준에 이르렀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직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의 설명이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4월 중간 주택가격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7년 당시 최고가에 비해 12.4% 낮은 수준이다.

비컨이코노믹스의 크리스 손버그 대표는 "주택가격이 단시간에 크게 올랐지만 아직 거품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지난 번과 같은 위기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