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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 재개

소녀상 이전·제2의 소녀상 건립도 고려

애틀랜타 민권센터(The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의 건립 결정 번복으로 중단되었던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 운동이 재개된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준비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권센터 건립 무산으로 중단되었던 모금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녀상은 애틀랜타에 도착해 김백규 위원장이 개인 창고에 보관중이며, 내달 29일 브룩헤이븐 ‘블랙번 2’ 공원에서 열리는 제막식에서 공개된다.

김 위원장은 민권센터의 결정 번복 당시의 상황에 대해 “소녀상 제작과 운송에 필요한 지출이 결정나버린 상황에서 건립이 취소되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모금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돈을 일부 빌려서 필요한 비용을 충당한 상태”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모금액 목표는 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블랙번 2’ 소녀상 설치에 조경 작업같은 추가적인 비용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프로젝트도 이미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브룩헤이븐시는 소녀상을 추후에 더 좋은 장소로 옮기거나 두번째 소녀상을 세우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 위원장은 “민권센터와 달리 시정부이다보니 설치에 어떤 조건도 따라붙지 않았지만, 고마움의 표시로 시측에 후원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770-309-5438, 기부처: Atlanta Comfort Women Memorial Task Force, c/o GA KAGRO, 5938 Buford Highway, NE Suite 205, Doraville, GA 30340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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