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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래니어 ‘보트 사고’ 주의

조지아 호수 사고의 절반 넘어

본격적인 핫틀랜타 시즌에 접어들면서 레이크 래니어 등 호수에서 보트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호수 중 특히 레이크 래니어의 보트 사고가 전체 사고의 50%를 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지아 천연자원국(DNR)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1994년 이후 귀넷, 홀, 포사이스, 도슨, 럼킨 카운티 등 호수가 끼어있는 카운티 관할 곳곳에서 1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지난 2월 뷰포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익사했고, 4월에는 제트 스키를 즐기던 커밍 거주 남성이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17명이 호수에서 목숨을 잃었다. 9명은 익사, 나머지 8명은 보트 관련 사고가 원인이었다.

특히 래니어 호수에서의 보트 사고는 알라투나, 블랙쉬어, 클락스 힐, 하트웰, 잭슨, 오코니 등 조지아의 8개 주요 호수에서 발생한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보트 관련 사고 중 50.8%가 래니어 호수에서 발생했다. 이 기간 중 보트관련 사고 건수는 342건이었고, 이중 174건이 래니어 호수에서 발생했다.



DNR 마크 맥키논 대변인은 “레이크 래니어에서 사고가 잦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래니어 호수의 방문객은 연간 750만명에 달한다. 알라투나 등 다른 호숫가에 비교해 7% 정도 차이지만, 지난 10년새 사망자수는 래니어 호수가 90명으로 45명의 사망자를 낸 알라투나에 비해 두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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