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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선시키자”

한인들, 제이슨 박 후원회 발족
귀넷 수피리어 법원 판사 도전

애틀랜타의 1세대 한인들이 제이슨 박 귀넷 카운티 검사의 귀넷 수피리어 판사 도전을 돕기 위한 후원 조직을 발족시켰다.

‘제이슨박 검사 후원회’는 2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후원회의 김기수 회장은 “귀넷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10명 모두 백인으로 지난 200년간 단 한명의 아시안 판사도 없었다”며 “제이슨 박 판사의 탄생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우리 한인사회의 역량을 키우고,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꿈과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애틀랜타에서 몇몇 한인들이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된 적이 있지만 한인사회가 나서서 당선을 시켰던 적은 없었던 만큼, 당선 후에도 밀접한 관계를 갖지 못했다”며 “내년 애틀랜타한인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박 검사의 당선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회는 다음달 27일 오후 6시30분 한인회관에서 박 검사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앞서 6월 10일과 17일에는 각각 베트남계, 중국계 커뮤니티가 박 검사를 위한 후원행사를 연다.



박 검사는 지난 21일 한인회관에서 가진 후원행사에서 1만4300달러를 모금했다. 모금 목표는 5만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jasonparkforjudge.com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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