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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저가 버스 또 사고

애틀랜타 가다 완전 전복
승객 50명 중 34명 부상

중국계 저가 버스가 또 다시 사고에 휘말렸다.

뉴저지주 경찰에 따르면 26일 오전 12시30분쯤 남부 뉴저지에 있는 웨스트데프포트 타운 인근 뉴저지턴파이크 남쪽 방면 도로에서 중국계 저가 버스와 트랙터트레일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전복됐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50명 중 3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는 없었다.

사고 버스는 '판다버스' 소속으로 맨해튼에서 출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중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고 원인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버스에 탑승했던 브루클린 주민 드와이트 베일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버스가 전복됐고 이 여파로 나는 등쪽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인 루시 몽기는 "누군가가 '안 돼'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며 "그러고 나서 방향이 갑자기 꺾이는 것을 느꼈고 쿵하고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사고 당시 순간을 전했다.

사고 버스 운전자가 부상을 당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버스가 소속된 판다버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욕시와 애틀랜타에 사무실이 있으며 맨해튼과 메릴랜드.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조지아주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계 저가버스는 그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에는 'AM USA 익스프레스' 소속 버스가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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