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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테이션 '환골탈태'…공사 규모 더 커진다

외부 재건축 조감도 공개, 최종 결정은 미정
개·보수 공사 때 3개 선로 폐쇄…혼잡 가중
건축·보존 전문가들 "재건축이 최선의 방법"

펜스테이션의 공사 규모가 기존 계획보다 커질 전망이다.

아직 최종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외부 재건축안과 조감도까지 나오며 펜스테이션의 환골탈태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철도 기업 앰트랙이 소유하고 있는 펜스테이션은 기차 탈선과 지연 운행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최근 논란이 심화돼 왔다. 주정부가 연방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앰트랙 동부 운영국장인 마이클 드카텔도에 따르면 당초 앰트랙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펜스테이션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며 선로를 2개만 폐쇄한다고 했지만 1개가 더 늘어나 총 3개가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여름 교통대란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 26일 보도했다.

드카텔도 국장은 또 25일 펜스테이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앰트랙이 개.보수 공사 계획을 발표할 때 열차 스케줄 변경 최종 세부사항은 발표되진 않았지만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뉴저지트랜짓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속도도 빨라질 예정이다. 원래는 밤 시간대와 주말에만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두 차례의 탈선 사고와 지속적인 장비 오작동으로 앰트랙 측은 공사 규모를 키우고 오는 7월 7일부터 9월 4일 노동절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개.보수 공사는 전반적인 시설.장비 교체 작업이라고 보면 된다고 평가한 드카텔도 국장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써서 무언가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20~25년 혹은 그보다 덜 됐을지 모르는 것들의 교체 작업인 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시의 건축가.보존전문가연합은 펜스테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건축'이라며 "과거와 같은 웅장한 모습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펜스테이션을 다시 짓자는 뜻의 '리빌드 펜(Rebuild Penn)'으로 명명된 이 계획안에 쿠오모 주지사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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