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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년, 릴레이 정치인 방문

CIDA 협동조합원 대표들 함께
토니 아벨라 상원의원과 면담
퀸즈의 장애인 취업 문제 토론

장애 청년들이 지역 정치인들을 릴레이로 방문한다.

CIDA(Community Inclusion and Development Alliance)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이 본인과 자녀의 권익을 지키고, 실질적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해 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는 인생(Self-determined life)'을 목표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스스로 직업 교육을 통해 사업안도 만들고 운영을 해나가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꾸려나가는 협동조합이다.

이 단체를 설립한 배영서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티처스칼리지) 특수교육학과 교수에 따르면 지난 25일 CIDA 협동조합원 대표들과 직업프로그램 스텝들이 토니 아벨라(독립민주컨퍼런스.11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퀸즈 지역에서 장애인 취업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전하고 함께 방안을 모색하며 소통했다.



배 교수는 "CIDA 직업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 청년들이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연방법에 명시된 장애인의 동등한 취업의 권리, 투표권, 권리옹호운동에 대해 질문과 토론을 통해 배우는 것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 폴 밸런 시의원 방문 일정도 잡혀 있는데 계속해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정신건강협회 전 회장으로 2015년에는 뉴욕한인장애가족연대를 만들어 발달장애 자녀를 둔 약 100여 가정과 함께 협력해 온 배 교수는 "장애 청년들이 정치인에게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모든 부모와 장애 청년들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IDA는 오는 6월 20일 오전 11시, 발달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권리옹호 교육시리즈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한다.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cidainfo.com)또는 전화 718-224-8197.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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