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여름상품 지금 구입하세요"

업계 메모리얼데이 세일 풍성
냉장고 등 30% 이상 할인
한인 업계도 특가 판매 쏟아져

29일 메모리얼데이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소매업계가 각종 할인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금연휴 기간이라서 뿐만이 아니다. 메모리얼데이를 기점으로 여름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얼데이 세일을 즐기기 위한 팁은 가전제품과 여름상품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다. 봄.겨울 시즌이 끝나는 메모리얼데이 할인만큼 가전제품과 여름상품이 특가에 판매되는 시기도 드물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은 특히 가격이 비싸 평소엔 구입이 부담이 되는 제품들이 대량 할인 판매되고 있다. 홈디포는 LG전자의 30인치 프렌치도어(3도어형) 냉장고를 41%, 삼성전자의 4도어형 냉장고를 29% 할인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의 냉장고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로우스에서는 LG전자의 인스타뷰 4도어 냉장고가 36%, 시어스에서는 삼성 33인치 냉장고가 33%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홈디포.시어스.로우스에서는 일제히 세탁기.드라이어.오븐 등이 30% 안팎 할인된 가격에 나왔다.

한인 업계에서도 일부 가전제품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쿠쿠는 전기밥솥을 최대 70달러까지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다.

전자제품도 메모리얼데이 할인 행사를 노릴 만하다. 베스트바이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삼성 4K TV와 애플와치.아이폰7.아이폰SE.아이패드.맥북에어 등을 특가에 내놓았다. 삼성 55인치 4K 스마트 TV는 170달러를 할인한다. 또 대부분의 애플와치 시리즈가 기기당 70달러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다.

평소 구입에 목돈이 드는 자동차도 특별 할인 행사를 이용할 기회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2017년형 쏘타나 구매 시 6750달러의 보너스 현금을 제공하는 과감한 혜택을 내놓았다. 기아자동차도 여름 시즌을 맞아 2017년형 쏘렌토.옵티마.포르테.쏘울 차량 구매 시 500달러를 할인하는 메모리얼데이 특별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인 업계 가운데는 H마트.한양마트.한남체인.푸드바자 등 대형 마트에서 여름상품으로 고기류.컵라면.쌈장.김 등 바비큐용 식품들이 대량 할인 판매되고 있다. 가족 나들이용 바비큐 소품들도 포함됐다.

또 푸른투어.동부관광.더큰투어.굿데이투어 등 한인 여행업계는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있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추천된다.


이조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