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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첫 SV' 류현진, 불펜 등판 장기화될까?

당분간 선발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을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메이저리그서 처음 불펜으로 등판, 세이브를 챙긴 류현진은 과연 언제쯤 선발로 복귀할까.

류현진은 지난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6회 구원 등판,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2006년 한화 시절, 10월 2일 두산전에서 세이브를 따낸 이후 11년 만이었다.

이제 다저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 컵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소화한다.



순서대로라면 당초 류현진은 이 컵스와의 3연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컵스전에 내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51개의 공을 던지면서 2~3일의 휴식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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