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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절도 조심…개스 넣을 때 차 통째로 훔치기도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자동차를 이용해 장거리에 나서는 운전자들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LA경찰국(LAPD)은 최근 주유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강·절도 범죄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차량 이동이 많은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는 시민들이 더 많은 관련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피해를 입는 대표적인 범죄는 차내 귀중품 분실과 차량 절도다.

경찰은 "주유소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범죄가 일어나는 장소 중 하나"라며 "차에서 내려 주유하다 각종 범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각종 안전수칙을 숙지해 주유소 발생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주유소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유 중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문을 잠글 것 ▶지갑과 스마트폰 등의 귀중품은 항상 몸에 휴대할 것 ▶인적이 드문 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주위를 잘 살필 것 ▶개스가 떨어졌다며 도움을 부탁하는 사람들을 주의할 것 등을 강조했다.

경찰은 "주유소 외부에 설치된 주유기에 크레딧 카드를 삽입했을 때 매끄럽게 들어가지 않으면 크레딧 카드 복제를 위한 스키머가 장착되었을 수 있다"며 "평소 가지 않는 주유소에서는 신분도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유소 사무실에서 결제하는 습관을 기르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밀워키에 위치한 한 주유소에서는 주유 중인 여성의 차량 운전석에 한 남성이 몰래 숨어들어 차량을 통째로 절도하려다, 차 소유주 여성 멜리사 스미스가 차량 후드에 올라타(사진) 절도범의 도주를 제지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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