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잡아채 도주' 10대 2명 체포

한인 피해 사건과 수법 유사

웨스트민스터의 쇼핑센터에서 쇼핑객의 목걸이를 낚아채 도주한 10대 소년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당국은 이들이 최근 수 주간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한 18차례의 목걸이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8건의 케이스 중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가든그로브의 OC한미노인회 건물 옆 주차장에서 한인 노인이 강도에게 목걸이를 강탈당한 사건도 포함된다. 용의자들은 지난 25일 오후 2시쯤 9920 웨스트민스터 애비뉴의 한 몰 주차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났지만 결국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두 소년의 인상착의가 이전에 벌어진 강도 사건 용의자들의 것과 유사하다고 판단, 여죄를 캐고 있다.

미성년자이므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두 소년은 OC청소년 감호소에 수감됐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