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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4.3%…16년래 최저치

5월 고용 통계 발표

일자리 증가 13만8000개
시장 예상치 크게 밑돌아
금리 인상엔 지장 없을 듯


지난 4월 큰 폭으로 반등했던 미국 고용시장 성장세가 5월 다소 주춤했지만 실업률은 4.3%로 떨어져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일 발표한 5월 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량은 13만8000개로 시장 예상치 18만5000개를 크게 밑돌았다. 또 당초 7만9000개로 발표됐던 3월 일자리 증가량은 5만 개로, 21만1000개로 발표됐던 4월 일자리 증가량은 17만4000개로 각각 하향 수정됐다.

5월 일자리 증가는 전문직 서비스업(3만8000개), 요식업(3만300개), 의료(2만4300개), 광업(6600개) 부문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실업률은 4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3%로 2001년 이후 최저치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약 690만 명으로 한달 동안 19만5000명 가량 줄었으며 지난 1월에 비해서는 77만4000명 가량 감소했다. 이 가운데 27주 이상의 장기실업자는 24%인 약 170만 명으로 전달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전달보다 소폭(0.2%포인트) 낮아진 62.7%로 나타났으며 전체 인구 중 취업인구 비율도 60%로 전달보다 소폭(0.2%포인트) 낮아졌다.

또 본인의 의사에 반해 파트타임 일자리에 고용된 근로자는 520만여 명으로 한달 새 5300명, 지난 1년간 119만 명 감소해 고용의 질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자발적인 파트타임 근로자 등을 아우르는 체감실업률인 'U-6' 실업률도 4월의 8.6%에서 5월에는 8.4%로 낮아졌다.

5월 비농업 부문 근로자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34.4시간으로 4월과 같았으며, 시간당 임금은 평균 26.22달러로 전달 대비 4센트(0.2%), 지난 1년간은 63센트(2.5%) 상승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성장세가 5월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지속적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13~14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인상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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