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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어떻게 시작할까…지출내역 파악하고 씀씀이 줄여라

세금·의료비·물가 고려
현실적 재정계획 세워야
파트타임·취미활동 등
일과표도 미리 짜놔야

백세시대를 맞아 은퇴준비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은퇴준비는 주로 재정문제가 주를 이루지만 이외에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는 것부터, 건강관리, 취업여부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계획을 세워 놓는 것을 의미한다. 은퇴 재정전문가들이 귀띔하는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한 은퇴준비를 알아봤다.

▶은퇴 후 소득 계산하기=은퇴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재정문제. '그때가면 어떻게 되겠지'라며 은퇴준비를 미루기보다는 소셜연금, 직장연금, 은행예금 등 은퇴 후 손에 쥐게 될 정확한 소득을 미리 파악해야 비로소 은퇴 재정설계를 위한 출발선상에 설 수 있다.

▶지출내역 파악하기=은퇴 재정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자산규모 파악만큼이나 지출규모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텍사스 소재 셰인 설리번 재정상담가는 "은퇴 전 자신의 가계 지출 내역을 정확히 모르는 시니어들이 상당수"라며 "정확한 지출 내역을 알고 있어야 은퇴 후 현실적인 생활비를 책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은퇴 전 몇 달 정도는 은퇴 후 계획한 생활비에 맞춰 살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그러면서 서서히 씀씀이를 줄여나가야 은퇴 후 줄어든 소득에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실적인 재정계획 세우기=오렌지카운티 소재 조셉 아조파르디 공인재정설계사는 "상당수의 시니어 고객들이 은퇴 후 재정계획을 세울 때 세금, 물가인상분, 늘어난 수명, 의료비, 거주지 계획 등은 간과한다"며 "따라서 은퇴재정 계획은 항목을 세분화시켜 구체적으로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보다 더 전문적인 재정계획이 필요하면 재정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은퇴 후 하루 일과표 세우기=은퇴 후 시니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해야 할 일이 없는 24시간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은퇴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은퇴전문가들은 "활기찬 노후를 보내려면 하루를 바쁘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재정계획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선 시간제 일자리부터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 하루 일과표를 은퇴 전부터 계획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소셜연금·메디케어 혜택 알아두기=은퇴가 가까워오면 해야 할 일중 하나가 바로 은퇴 후 혜택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소셜연금인데 자신의 소셜연금 혜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사회보장국 웹사이트(www.ssa.gov)를 방문해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것이 첫걸음. 그리고 계산기 모음(www.ssa.gov/planners/benefitcalculators.html)에 접속하면 자신의 현재 조건과 상황, 소득 등을 근거로 자신의 은퇴 연령에 받게 될 연금 액수 등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또 65세 이후 받을 수 있는 메디케어 혜택과 선택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은퇴 재정상담가들은 "소셜연금과 메디케어 혜택 정보를 미리 알아둬야 은퇴 후 현실적인 재정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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