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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번째 대회서 7번째 한인 챔프…김인경, 미국땅서 8년만에 정상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김인경(29)은 LPGA 개인 통산 5승도 함께 신고하며 22만5000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표>

특히 미국땅에서 열린 LPGA 이벤트에서 정상에 등극한 것은 2009년 6월 스테이트 팜 클래식 이후 8년만에 처음이기도 하다.

3승을 달성한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멕시코, 4승째였던 레인우드 클래식은 중국에서 벌어진 이벤트였다. 미국외의 해외 대회에서도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한인선수들은 올해 LPGA 13개 대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개 대회를 휩쓰는 초강세를 이어가게 됐다. 2라운드에서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1위였던 김인경은 크리머가 4~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4번홀(파4)서 첫 버디를 잡고 10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지만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0~11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김인경을 1타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김인경은 13번홀(파4)에서 3 거리의 버디 퍼팅을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이어진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저질러 주춤했지만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15번홀(파3) 보기로 2타 차이가 유지됐다. 김인경은 이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결국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볼이 벙커로 향했지만 여유를 보이며 침착하게 파로 마무리, 동료 선수들의 축하 세리머니를 받았다.

한편 제니 신(25)ㆍ이정은(29)ㆍ미셸 위(미국)는 7언더파 공동 3위, 장타자 박성현(24)은 5언더파 공동 12위, 박인비와 이미림은 4언더파 공동17위로 각각 대회를 마감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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