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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투표는 정치력의 근본

임낙주·LA

오늘(6일) 로버트 안을 연방하원으로 만드는 역사적인 투표가 있는 날이다. 캘리포니아 34지구에 속한 한인 유권자는 1만 8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20년 전 김창준 연방하원의원 탄생 이래 뉴밀레니엄 시대를 열고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날 선거구에 속한 한인 유권자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동참했으면 한다.

우리의 이민 역사도 이제 100년이 지났다. 더 이상 객이 아닌 주인의식을 갖고 이 나라의 정치에 당당하게 참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표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유대인은 에릭 가세티 LA시장, 수많은 연방의원, 그리고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때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등 막강한 정치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게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선거 때마다 90% 가까이 투표에 참여한다고 한다. 결국은 투표가 정치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도 중동-이스라엘 간 첨예한 정책을 다룰 때 유대인 사회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이제 한인사회는 정치력 신장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한인 정치인도 배출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나라에서 항상 소외되고 소수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로버트 안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한인 정치인을 탄생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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