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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호하려면 투표권 행사해야”
이민사회 시민권 신청 운동 확산
반이민 분위기 속 신청자 지속 증가
애틀랜타에서 한인 신청자 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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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6/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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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라틴 아메리칸 협회 건물에서 열린 뉴아메리카미디어 주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패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6일 라틴 아메리칸 협회 건물에서 열린 뉴아메리카미디어 주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패널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를 이용해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하는 이민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틀랜타의 경우 전체 신청자들 중 한인들의 비율이 다른 소수계 이민자들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 ‘뉴아메리카 미디어’는 6일 애틀랜타의 라틴 아메리카 협회 건물에서 소수계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 시민권 취득을 독려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뉴아메리카 미디어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민자법률지원센터’(ILRC) 주도로 각 지역 비영리 단체들이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을 지원한 ‘뉴아메리칸 캠페인’의 결과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의 시민권 신청자수는 1만 4108명, 2017년 1분기 1만 4914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3분기 433명에서 4분기 704명, 그리고 올 1분기 중 1150명(누적)이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중 271명이 늘었고, 올 1분기에는 이보다 많은 446명이 증가한 셈이다. 이중 아시안 이민자들을 국적별로 보면 기타 아시안이 13%, 부탄 8%, 그리고 한국이 7%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민권 신청이 늘고 있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반이민 분위기가 강화되면서 불안을 느낀 이민자들이 시민권 신청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AAJ 애틀랜타 지부의 제임스 우 대외협력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권 신청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는 캠페인에 동참한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 진흥 협회 애틀랜타지부(AAAJ Atlanta),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라티노공직자협회(GALEO) 등 7개 단체를 통해 조사가 이뤄졌다.

샌디 클로스 뉴아메리카미디어 이사는 “캠페인을 통해 애틀랜타 지역에서 21개 워크숍을 개최했고, 시민권 취득신청비와 법률상담비 등 11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테드 테리 클락스톤 시장, 하얏 아흐메드 국제구조위원회 커뮤니티 통합 매니저, 켈리 데이비스 USCIS 커뮤니티 관계 담당관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또 베네수엘라, 대만, 부탄 등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이 취득 과정과 취득 후 달라진 점 등 사연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테리 시장은 “클락스톤 시는 지난 40여년 간 가장 다양한 난민들이 주거하는 지역으로 성장해왔다”면서 “매번 변하는 이민정책들 가운데 가족과 커뮤니티를 보호하려면 시민권을 취득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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