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
오늘(9일)부터 LA마당몰 CGV에서도 개봉
한국서 지난 25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한국영화로는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로는 사상 최단기간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노무현입니다'는 '원더우먼', '미이라', '캐리비언의 해적' 등 엄청난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생전 그가 보여준 모습처럼 당당하게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것.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는 국회의원, 시장 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 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 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이다.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을 맡은 CJ E&M 측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상영관을 확대해달라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LA에서도 개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A에서의 상황을 지켜본 후 타주 확대개봉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영시간: www.cj-entertainment.com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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