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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발품 팔아도 저렴하게 해외 여행 즐긴다

호텔 예약시 호텔프로모션 코드 검색
로밍 대신 선불전화 혹은 심카드 구입
크레딧카드 이용으로 환전수수료 절약

최근 여행관광청(National Travel and Tourism Office)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인 총 669만60943명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8%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는 멕시코로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방문했으며 그 다음으로 캐나다, 유럽, 카리브해, 아시아 순이었다.

저렴하게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휴가를 보내는 6가지 방법이 있다.

항공비 절감

여행계획을 세우기 전 머리 속에 예산을 염두해야 한다. 알뜰하게 여행하는 것은 단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출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국내 여행 항공료에 불과한 400달러로 파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여행 날짜가 다소 융통성이 있다면 여행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가격 하락 알림 설정을 하는 것도 전략이다.



얍타(Yapta) 혹은 하퍼(Hopper) 같은 앱을 사용해 추적 중인 항공편 가격 알림을 보내도록 설정한다. 또한 더플라이트딜(@theflightdeal) 혹은 페어딜얼러트(@FareDealAlert) 같은 트위터 계정을 따라 한정된 시간 동안 좋은 딜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티켓을 제공하는 항공사들은 엄격한 수하물 요구사항 혹은 중량초과 수하물과 대형수하물에 대해서 상당한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한다.

숙박 옵션 비교

저렴한 호텔방을 찾는 것은 어렵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행예약 전문업체 익스피디아(Expedia),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 카약(Kayak) 같은 사이트에서 쇼핑을 시작해 해당 여행지역의 호텔을 찾은 다음 온라인으로 호텔 프로모션 코드를 검색한다. 저렴한 호텔비용을 협상하기 위해 호텔에 직접 연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대안으로는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Airbnb), 홈어웨이(Homeaway) 및 원파인스테이(OneFineStay) 같은 사이트를 통해 방을 예약한다. 이런 사이트를 활용하면 여행가이드북에 없는 싼 지역식당과 액티비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명하게 먹기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권 및 호텔 비용은 큰 부담으로 여기지만 식사, 스낵 및 팁 비용을 과소평가한다. 가볍게 먹는 식사와 좋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을 현명하게 짜야 한다. 여행기간 동안 매일 아침마다 일정을 확인하고 시간과 거리를 생각해 레스토랑에서 먹을지, 숙소 인근에서 간단하게 먹을지 정해두는 것이 좋다.

여행국가 지불 수단 조사

해외여행을 할 때 여행하는 국가가 크레딧카드로 모든 결제를 할 수 있는지 미리 조사해본다. 만약 크레딧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외국 거래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데빗카드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도록 한다. 환전할 경우 공항에서 환전하면 환율이 낮거나 많은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으로 미리 거래 은행에서 여행하는 국가의 돈으로 환전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해외 여행지에서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한 경우 거래 은행에 해외 지사가 있는지 혹은 해외 은행과 제휴가 있는지 물어본다. 그러면 수수료가 적거나 전혀 없는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선불 전화 또는 심카드 사용

여행지에서 셀폰은 낯선 도시를 탐색하는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와서도 여행지에서 보낸 시간과 추억을 간직하게 한다. 하지만 해외 여행에서 셀폰을 사용하면 비싼 데이터 로밍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돈을 절약할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재미, 편리, 심지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잃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선택은 선불전화를 구입하거나 가능한 경우 통신사에서 셀폰 잠금 해제를 하는 것이 이다. 그러면 착륙할 때 외국 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념품 지출 확인

다른 여행 경비와 마찬가지로 기념품 항목에도 예산을 설정해야 한다. 또한 여행지의 최고의 기념품과 매장을 미리 조사하도록 한다. 꼭 간직할만한 기념품과 가격에 대한 이해와 예산 책정이 필요하다.

알뜰한 해외여행지 베스트7
머니매거진 선정


머니 매거진은 200개 유명 여행지를 대상으로 항공료, 숙박료 및 음식 가격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여행경비를 조사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7개 도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낮은 범죄율, 쾌적한 날씨, 대중교통 이용 용이성과 레스토랑 및 명소의 수도 고려됐다.

▶멕시코, 오악사카(Oaxaca, Mexico)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1948달러

멕시코의 진짜 보석같은 여행지는 시에라 마드레 산기슭에 있는 오악사카다. 이곳은 아름다운 유적, 식민지 역사, 수제 공예로 북적거리는 시장, 맛있는 음식 등으로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항공예약 앱 하퍼 (Hopper)에 따르면이 왕복 항공료는 570달러이며 숙박비가 저렴하다. 호텔 객실료는 매년 18% 하락하는 추세로 평균 78달러다.

▶중국, 시안(Xi'an, China)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2828달러

시안의 매력은 잘 보존된 고대유물이다. 가장 매력적인 곳은 도심 외곽에 있는 박물관으로, 이곳에서는 1974년에 발굴된 2000년 전 동상 8000여 개가 방문객을 고대시대로 안내한다.

▶베트남, 호이안(Hoi An Vietnam)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2684달러

베트남해에 위치한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15세기 도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해안 마을은 잘 관리된 유적지와 깨끗한 백사장 해변이 넘쳐난다. 많은 사적지 중 16세기에 지어진 아슬아슬한 일본의 다리도 있다.

▶캄보디아, 시암레아프(Siem Reap, Cambodia)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2445달러

캄보디아 문화수도의 무성한 정글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도착하면 크메르 문명(캄보디아 국가의 전신)에 초점을 맞춘 앙코르 국립박물관(Angkor National Museum)을 방문하도록 한다. 거의 250스퀘어마일을 커버하는 인근 앙코르 사원도 들려본다.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Poland)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3200달러

중세시대 매력으로 가득한 분주한 도시인 크라쿠프는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올드 타운 메인 광장에 있는 세인트메리대성당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로 연주되는 트렘펫 공연을 들을 수 있다.

▶이집트, 샤름엘셰이크(Sharm el Sheikh, Egypt)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3306달러

사막의 모래와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상징이지만 홍해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해변가와 물놀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도시다. 호텔 객실 평균 가격은 약 100달러로 2015년보다 29% 이상 하락했다. 최근 이집트 파운드 또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최고급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Sofia, Bulgaria)

2인 기준 일주일 여행경비 총 2725달러

몇 세기 동안 제국들의 통치를 거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는 로마 유적, 오스만제국의 모스크, 돔형교회, 소련의 군사기념물 등이 남아 있다. 도시의 상징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성당의 골든 돔에서 관광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골든 돔은 19세기 러시아와 터키 전쟁 중 불가리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군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됐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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