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4세이브…팀도 7연패 탈출
추신수, 1안타+2볼넷 3출루
오승환은 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전날 2-5로 지고 있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2.67에서 2.57로 떨어졌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평범한 외야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후진 수비하던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 상황을 1사 3루로 바꾼 오승환은 앤드루 냅에게 95마일 강속구를 던져 귀중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힘겹게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전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로 올렸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워싱턴에 5-2로 승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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