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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준우승 전문가?' 연장 분패…올해만 4번째

전인지(23.사진)가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서 연장 분패하며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베어GC(파72.6613야드)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서 버디 4ㆍ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ㆍ렉시 톰슨(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18번홀(파4) 플레이오프 첫홀서 주타누간이 7짜리 먼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싱겁게 승부가 결정됐다. 주타누간은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0.01점 차 2위였지만 2015년 10월부터 85주 연속 1위를 지켜온 리디아를 제치고 새 1위가 됐다. 또 25만5000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아 이 부문에서도 95만4279달러로 1위가 됐다.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올해까지 무관인 전인지는 파운더스컵-롯데 챔피언십-킹스밀 챔피언십을 비롯해 2위만 4차례를 기록했다.



LPGA는 14번째 대회까지 다른 챔피언을 배출하며 시즌 2관왕 탄생을 또 다음주로 미루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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