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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함께 사찰에서 생활해 봐요"

오렌지카운티 정혜사 템플스테이
방학맞은 자녀들에게 좋은 기회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정혜사(주지 석타스님)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유치부에서 고등부에 이르는 자녀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사찰경험)를 개최한다. 오는 24~ 25일까지 1박2일에 걸쳐 진행된다.

석타 주지스님은 "올해로 14년째가 되는데 오렌지카운티외에 LA와 인근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에는 사찰 마당에 야외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하며 아이들이 야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1박2일 동안에 불교 기본교리를 비롯한 예절, 체육, 음악과 미술을 배우면서 게임과 퀴즈쇼 등을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 부처님에게 편지쓰기, 관세음보살 정근, 도량석, 발우공양, 스님과의 대화, 예불과 108배 등을 통해 잘 몰랐던 불교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다.

지도는 향엄스님을 중심으로 아진스님, 담미까스님과 정혜사의 교사들이 하게 된다.



석타 주지스님은 "마침 한국에서 미주지역을 방문한 불교미술을 하는 이형재, 정지인 화백과 인연이 닿아서 특별히 불교 미술에 대한 지도를 해주게 됐다"며 아이들은 불교와 한국 문화를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이틀 동안 정혜사 학부모 모임인 룸비니의 회원 20여 명이 봉사자로 동참한다.

한편 행사 준비에 바쁜 향엄스님은 "일요일에 한번 가르치는 불교와 한국문화로는 아이들에게 충분한 지식을 전하기가 힘들어서 2004년부터 방학을 이용해서 템플스테이를 열어오고 있는데 부모님들의 반응이 좋다"며 많은 참석을 권했다.

아이들이 스님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이므로 셀폰을 비롯한 게임기 등은 소지할 수 없다.

▶문의:(714) 995-3650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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