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미혼자들의 가장 소중한 것 찾기"

제23차 선택주말 체험 프로그램
24세~36세 남녀대상 드폴피정센터

남가주 '선택주말(Choice Weekend)' 협의회(지도신부 양성욱 바오로ㆍ회장 곽효신)가 주최하는 제23차 선택주말 체험프로그램이 오는 8월11~13일까지 몬테벨로에 있는 드폴 피정센터에서 열린다. 신청마감은 오는 18일. 김신영 홍보담당자는 "참가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젊은 미혼자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인가.

"미국에서 1975년 소그룹 모임으로 시작됐다. 청년 사목을 하고 있던 톰 모로우 신부가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ME 주말 체험 프로그램처럼 청년들도 깊은 대화와 공동체를 향한 소속감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미혼 청년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선택 주말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피정과 어떻게 다른가.

"일반적인 피정 프로그램은 강사의 강의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체험 프로그램은 강의가 아닌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특별한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ME와 마찬가지로 선택주말의 모든 과정도 비밀이다. 한번 참가한 사람이 다시 할 수 없는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무엇을 선택하는 것인가.

"젊은 미혼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자칫 결혼대상을 선택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다. 여기서 '선택'은 앞으로 설계하며 살아가야 할 젊은이들이 끝없이 던지는 질문인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가치들 중에서 나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가야 할까' 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삶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변과의 관계'라는 걸 깨닫는다. 삶의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일, 친구 나아가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무엇을 제일 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종국엔 하느님과의 관계와도 연관된다."

-영어로 진행되나.

"영어권과 한국어권 이중언어로 받을 수 있다."

▶문의:[phone]

▶드폴 피정센터:420 Date Street, Montebello 90640


김인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