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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측, 뮬러 특검 공세

[LA중앙일보] 발행 2017/06/13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7/06/12 19:54

측근 깅리치·변호인단
공정성 거하며 방어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본격적인 특검 수사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공정성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미리 방어막을 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2일 트위터에 "만약 공화당원들이 특검이 공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라면서 "그가 어떤 사람(수사관)들을 고용하는지 봐라. 연방선관위 보고서를 확인해 보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검을 다시 생각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특검 철회 필요성을 주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 내에서도 코미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뮬러 특검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팽배하고 일부에선 뮬러를 해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제이 세큘로 변호사는 지난 11일 A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를 해임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그렇게 할지, 하지 않을지에 대해 전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문제가 부각될지 상상할 수 없지만, 만약 편견이 있다면 그것은 대통령과 참모들이 논의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 측이 특검 철회 가능성을 일축하지 않은 것은 특검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판단할 경우 특검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책임자를 해임한 데 이어 특검마저 무력화한다면 더욱 큰 정치적 역풍에 직면하는 악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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