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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보험그룹 '나눔의 집'에 성금

창립 25주년 기념 콘서트 때
화환 대신 받은 후원사 기부금에
본사 5천불 더해 1만264불 전달

솔로몬보험그룹(대표 하용화)이 플러싱의 노숙자 셸터인 '나눔의 집'에 성금을 전달했다.

13일 플러싱 나눔의 집을 방문한 크리스천 박 솔로몬보험 부사장은 박성원 나눔의 집 대표에게 총 1만264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솔로몬보험이 지난 7일 개최한 창립 25주년 기념 무료 콘서트에서 후원 보험사들로부터 창립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기부금 약 5000달러에 솔로몬보험이 마련한 5000달러를 더한 것이다.

2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전부터 나눔의 집에 기부금 전달 의사를 밝혔던 솔로몬보험은 지난해에도 직원들과 나눔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10년 이상 매년 직원들과 한인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도 배달했고 뉴욕중앙일보와 1004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한 장애우 나들이 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해왔는데 나눔의 집 봉사도 그중 하나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성금이 생각보다 많이 모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달만 할 뿐, 이 성금은 한인 커뮤니티가 나눔의 집에 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박성원 나눔의 집 대표는 "이 성금은 삶이 나락으로 떨어진 한인 노숙자들이 재기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귀하게 쓰일 것"이라며 "생명도 살리고 영혼도 살리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년째 운영 중인 나눔의 집에는 현재 5명의 노숙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내주쯤 3명이 더 들어올 예정이다. 가족.중독.폭력 등의 문제로 지낼 곳이 없는 이들을 인터뷰를 통해 받은 뒤 치유 사역을 통해 사회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1992년 설립된 솔로몬보험그룹은 초창기 보험 소매로 시작해 건강보험 전문 서비스와 시니어 전문 서비스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는 전국 36개 주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보험 전문 회사로 활약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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