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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치인 '하우스 오브 카드' 주인공 연설문 표절

멕시코의 한 지역정치인이 넷플릭스의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 나오는 주인공의 연설문을 표절해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틀라스칼라주 샌 다미안 테홀로의 전 시장인 미겔 앙헬 코바루비아스 세르반테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이자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프랭크 언더우드의 연설문 내용 중 몇 개의 단어만 바꿔 연설을 하고 동영상으로 만들어 게시했다.

미겔 앙헬 코바루비아스 세르반테스가 1분가량 연설하는 이 영상은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제곡도 따라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절한 연설문은 2016년 1월에 드라마 홍보용으로 올라온 영상 내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은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등장하는 더그 스탬퍼 역할을 맡은 배우 마이클 켈리가 “멕시코인들에게, 우리는 경쟁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합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식 트윗 계정에 게시했다.



27세의 젊은 정치인인 미겔 앙헬 코바루비아스 세르반테스는 멕시코 언론 밀레니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표절한 것이 아니라 노이즈 마케팅을 하기 위해 의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프랭크 언더우드가 구전효과를 내기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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