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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선거예산안 시의회서 기각

팔코너시장은 거부권 행사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의 확장 프로젝트와 미션밸리 퀄컴 스타디움 부지의 개발 프로젝트를 놓고 시의회와 시장의 대립이 첨예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의회는 지난 5일 36억 달러에 달하는 2017-18 회계연도 시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1월 특별선거를 집행하기 위해 500만 달러를 배정해달라는 케빈 팔코너 시장의 제안은 부결시켰다. 팔코너 시장은 컨벤션 센터 확장 재원을 마련키 위해 관내 호텔의 숙박세를 현행보다 3% 인상하자며 올초부터 공론화시키고 이를 특별선거에 부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 이와 함께 최근 시정가의 최대 현안 중 하나로 급부상한 미션밸리 퀄컴스타디움 부지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여부도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특별선거 상정이 제안된 상태다. ‘사커시티’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골 SD’는 올해 이 안건이 올 특별선거를 통과하지 않을 경우,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확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사커시티 프로젝트는 미션밸리 퀄컴 스타디움 부지에 프로축구 및 대학풋볼 경기가 가능한 최첨단 스타디움을 건설하고 주변을 주거단지 및 상업지구와 공원 등으로 개발하자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특히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팔코너 시장은 시의회가 특별선거 예산안을 부결시키자마자 거의 곧바로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시정부의 수장인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로컬 정가는 이번 사태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에 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시의회는 다시 이를 심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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