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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지방선거 당선 후보들, 한인사회에 러브콜

노텀 부지사,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약속
길레스피 후보, 한인의 VA의 가족 구성원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당선된 랠프 노텀 부지사는 예상보다 큰 승리에 고무된 모습으로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 아내 팸 노텀 여사를 껴안았다.

알링턴 크리스탈 시티에서 열린 ‘일렉션 파티’에서 노텀 후보는 “맥컬리프 후보의 정책을 보다 공고히 하고 버지니아 경제발전,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텀 후보는 여러차례 한인들을 만나 ‘워싱턴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 ‘한인사회 발전’, ‘한인 주장관 임명’ 등을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 노텀 후보는 한인 지지자들에게 “성원에 감사한다”며 “한인들을 비롯 아시아계 주민들의 생활향상과 주경제 발전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지사에 당선된 페어팩스 후보도 “한인사회의 지원, 특히 시니어들의 성원과 선거참여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주지사를 수행해 경제발전 등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선거에 꼭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선출된 에드 길레스피 후보는 14일 오전 센터빌 AMAC 태권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 예상보다 치열하게 진행된 선거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으나 표정은 더할 수 없이 밝았다. 이날 아침 알렉산드리아에서 터진 공화당 원내총무의 피격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으로 시작된 회견에서 길레스피 후보는 “한인 사회는 버지니아의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다. 일자리 창출, 경제 발전, 교육에 중점을 둔 나를 버지니아 차기 주지사로 선출해달라”고 말했다.



또 부주지사 후보로 당선된 질 보겔 후보는 “경선 바로 다음날 한인 밀집 지역인 센터빌에서 첫 행사를 가진 것은 한인 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한인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검찰총장 후보 존 아담스는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자이고 동생이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면서 “이민자들의 자유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인공화당 헤롤드 변 이사장은 “실질적으로 한인 및 아시안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정치인들은 공화당 소속이었다”며 “한인들의 입장은 히스패닉이나 저소득 이민자 계층과는 다르며 공화당적인 정책과 가치관이 대부분 중산층 이상인 한인들에게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세용·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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