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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 한인들 “한인회 재건하자”

조지아 남부에 200여명 거주
손환 회장 “재건에 적극 지원”

조지아 남부 알바니 지역에 사는 한인들이 한인회 재건의 뜻을 밝혔다.

알바니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지난 10일 스와니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37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의 배드민턴 종목(금메달)과 태권도 종목(품세부문 비공식 금메달)에 출전했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홍승원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한인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해 체전에 참여했다. 동남부연합회는 이들에게 한인회를 재건할 것을 권유했다.

알바니 주립대의 윤아람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예전에 알바니에 한인회가 있었지만 당시 회장이 타 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흐지부지 되면서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이곳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들 중에는 교수, 의사, 사업가 등 직업들도 다양하다. 하지만 각자의 분야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교류할 장소가 없다. 알바니에 있는 교회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 역시 많이 침체되어 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한인회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할 때가 있고 사람들에 도움을 주는 면에서 소방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한인 주소록을 만드는 등 작은 것부터 먼저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환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은 알바니에 한인회가 재건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사무총장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총회에도 초대 할 예정이며, 손환 회장과 임원진들이 연말에 송년잔치 겸 한인회 결성을 위해 알바니에 방문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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