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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남긴 '독이 든 성배' 누가 마실까

허정무ㆍ정해성ㆍ신태용
새 대표팀 감독 3파전

슈틸리케 감독이 남기고 떠나는 '독이 든 성배'는 누가 마시게 될까.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4일 A 대표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이 15일 기술위원회에서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물러나면 새로운 기술위원장이 후임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

<관계기사 2면>

현실적으로 외국인 감독 선임 가능성은 적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용수 위원장이 사퇴한다면 축구협회는 새로운 기술위원장 후보를 찾아야 한다. 새 기술위원장 선임과 외국인 감독 물색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외국인 감독 선임을 위한 유럽행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축구협회 차원의 축적된 데이터도 거의 없다는 뜻이다.

한국 감독직을 강하게 희망하는 외국인 감독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란(8월 31일)전까지 선수를 파악할 시간이 촉박하다. 덜컥 감독을 맡았다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면 모든 비난을 떠안아야 하는 부담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이 물러날 경우 현 대표팀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62), 정해성 현 대표팀 수석코치(59), 신태용 전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감독(47) 등 국내 지도자 중 한 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용수와 홍명보, 황선홍 등 국가대표 출신 감독들도 물망에 올랐지만 소속팀 성적이 나빠 경질되는 등 현실적으로 A 대표 팀을 지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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