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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예술재단 이태미 이사장, 한국문화원 문제점 지적

한국문화원에 과거 행사 디파짓 반환 요구
박명순 원장 "약속대로 이행해 돌려줄 거 없어"

한미문화예술재단 이태미 이사장이 14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문화원이 공식 아이디로 개인 SNS에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2015년 11월 한미문화예술재단 10주년 기념 한미문화축전 행사를 문화원 행사로 주관을 바꿔 진행하면서, 모든 비용을 문화원에서 지급하기로 했으므로 디파짓 3천563달러를 돌려달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외에도 “2016년 10월 제11회 한미문화축전 극장 대관료 1만 달러 지급 약속 불이행 및 협력사업 지원중단에 대한 일방적 통보를 시정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한 나라의 문화대사가 민간단체와의 협력 및 교류를 외면하는 것은 또 하나의 직무유기 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명순 문화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재단측이 주장하는 대관료 디파짓 3천563달러 지급과 관련해서는 행사 당시 공동주최로 구두합의를 했고, 공연자 섭외비는 각자 해결하고 대관료는 반으로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다만 신뢰를 바탕으로 일을 하다 보니 당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게 실수였다”며 “당시 행사 비용에서 디파짓의 두 배 이상이 넘는 금액을 문화원이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또 “재외동포재단과 같은 단체는 민간단체 사업을 지원할 수 있지만 문화원은 직접적인 지원금으로 민간단체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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