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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로 치닫는 연방하원 6지구 보궐선거

일부 유권자들, 폭언·기물파손 등 위협적 행동
선거관리 직원 위협느끼자 은퇴 경찰 배치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조지아 연방하원 6지구 보궐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의 난동으로 선거관리 직원들이 위협을 느끼면서 경찰까지 배치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6지구 보궐선거 결선 조기투표가 열리고 있는 3개 카운티 곳곳의 투표소에서 일부 투표자들의 공격적인 행동이 빈발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6곳의 조기투표소를 운영중인 풀턴 카운티는 급기야 각 투표소에 은퇴 경관들을 배치했다. 선거관리 직원들이 일부 유권자들의 격한 행동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남성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써진 모자를 벗어달라는 투표소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었고, ‘존 오소프’라고 써진 티셔츠를 뒤집어 입으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언쟁하는 유권자도 있었다. 조지아 선거법상 투표소 내에서는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옷이나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다.



6지구가 해당되지 않는 귀넷 카운티에 사는 남성은 풀턴 카운티에서 투표를 거부당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리차드 배런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국장은 “이번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직원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말했다.

오는 20일 결선 투표가 치러지는 6지구 보궐선거에서는 공화당 캐런 핸델과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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