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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갤러리아HK한국마켓 문 닫는다

7월 31일까지만 영업
한인 고객 감소 원인

20여 년간 글렌데일을 지켜왔던 갤러리아HK한국마켓(831 N. Pacific Ave. Glendale)이 문을 닫는다.

갤러리아HK한국마켓을 관리하는 팩코인베스트먼트 측은 글렌데일 한인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7월31일까지만 영업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아르메니안 마켓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팩코인베스트먼트의 앨런 박 대표는 "글렌데일 거주 한인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이 폐점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웃한 라크라센타 지역으로 지점을 옮기는 것도 추진했지만 시장 규모가 충분히 크지 않고 지역 내 소형 마켓들의 생존권도 고려해 계획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마켓 측은 재고물량 처리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렌데일 갤러리아HK한국마켓은 1997년 당시 창고였던 건물을 리스, 350만 달러를 투자해 은행지점과 약국, 휴대폰 업소, 비디오 대여점 등이 입점한 한인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한때 마켓의 월 매출 규모가 100만 달러에 이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글렌데일의 한인 인구가 계속 줄면서 지역 상권도 위축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폐점 소식을 접한 지역 한인들은 정들었던 마켓이 없어진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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